아직 난 너의 사랑 앞에서 늘 어리게 보이지만
사실 내 머리 속엔 니가 모를 달콤함으로 가득하지
벌써 난 우리 결혼하는 날 나 어떨까 상상하며
하얀 드레스 입고 걸어가는 연습까지 했는걸
언젠가 눈을 감은 너의 사랑이 내 입술에 담게 된다면
나 혹시나 부끄러워 도망쳐 버릴까 걱정도 하게 되는걸
**생각만 해도 좋을 꺼야 괜시리 들뜬 기분에 날 봐
아직 모든게 꿈이라 해도 난 설레임에 기다려 지는 걸
생각만 해도 좋을 꺼야 정말 난 너와 이루고 싶어
네게 주고픈 모든 사랑을 나 하나 둘 씩 준비해 두는걸
알겠니~~~**
먼 훗날 함께 눈뜰 아침엔 뭘 해줄까 생각했지
예쁜 식사와 함께 네게 전할 인사말도 떠올려
우리가 같이 보낼 많은 날 중에 때론 니가 싫증 난데도
그때마다 내가 먼저 네 맘을 풀어줄 미소도 만들어줄께
아직은 이른 얘기지만 나 먼저 살짝 엿본 것 뿐야
나의 상상이 이뤄진다면 나 준비했던 모든걸 너에게
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