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태백산맥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그냥 떠나요
잊혀진 사람이 생각나는 계절엔
살며시 감춰둔 바램만을 새기며
상큼한 꽃비에 울어버린채로
<간주중>
난이제 하루만 걸으면 잊혀져요
대담한 사랑에 순간들은
하늘을 돌다 떨어지는 그대이름
희미한 별
너이제 하루의 눈물로 시들어요
대담한 사랑에 꽃인걸
물빛을 감아 누워버린
그대 이름은 꽃이 아냐
하지만 별이 다시와
진한 꽃향기에 취하면
메마른 계절
어릴적 내꿈에 다시
당신의 고운 두 눈에는
외로운 내맘 숨쉬는데
장미를 칠한 그대 입술은
애잔한 사랑의 슬픔
<간주중>
하지만 별이 다시와
진한 꽃향기에 취하면
메마른 계절
어릴적 내꿈에 다시
당신의 고운 두 눈에는
외로운 이맘 숨쉬는데
장미를 칠한 그대 입술은
애잔한 사랑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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