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너를 만난건 12시 정각이였어
12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던 드넓은 광장이였지
그때 너를 만난건 화창한 봄날이였어
옷깃으로 스쳐가는 봄 바람이 너무나도 간지러웠지
깔깔 거리며 웃어대던 너의 웃음소리는
지금은 아득하지만
네가내민 부드러운 손길은
아직도 내마음에 남았어
그때 너를 만난건 12시 정각이였어
바람결에 들려버린 우리들의 얘기가
아직도 내마음에 남았어
그때 너를 만난건 12시 정각이였어
맑은 눈에 하얀미소 날리는 머릿결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그때 네가 떠난건
낙엽지던 가을이였어
떨어지는 낙엽위를 한없이 걸어도
그추억을 잊을수가 없었어
깔깔 거리며 웃어대던 너의 웃음소리는
지금은 아득하지만
네가내민 부드러운 손길은
아직도 내마음에 남았어
그때 너를 만난건 12시 정각이였어
바람결에 들려버린 우리들의 얘기가
아직도 내마음에 남았어
아직도 내마음에 남았어
아직도 내마음에 남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