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뒤돌아 볼틈 없이 달려온 이곳이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입니다
어느날 문득 뒤를 돌아봤을때
잊고 지내던.. 아니.. 생각하지 못했던 모든것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잡을 수 없을만큼 멀어진
너무 늙어버린 당신의 모습이
애처롭기만할뿐....
난...
아무것도 해드릴게 없습니다
단지.. 가슴저미는 눈물만.. 흐를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이 걸어가는 그 길을
따라갑니다..
난..
아무것도 해드릴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