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을 하늘 앞에 다짐해왔어
무참히 날 버렸던 너를 지우겠다고
하지만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하루하루 조금씩 미쳐버릴 것 같아
결국엔 내게서 남은 희망마저 거두어 간
널 이해하기엔 나 또한 어리잖아
나 오늘도 내 삶의 끝을 두드리는 건
오늘보다 힘들 내일이 더 두려워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하는 것보다
난 죽음이 더 쉬울 것만 같아
도무지 나는 익숙해지지 않아
혼자라는 현실과 그보다 깊은 어둠
차라리 모든게 거짓이라도 상관없으니
너 언젠간 내게 돌아온다 말해줘
나 오늘도 내 삶의 끝을 두드리는 건
오늘보다 힘들 내일이 더 두려워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하는 것보다
난 죽음이 더 쉬울것만 같아
이젠 날이 갈수록 난 숨이 가빠와
울음마저도 나에겐 고통이지만
죽어도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건
내겐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그 말
이렇게 나 조금씩 무너져만 가는 건
내 운명 같던 니가 떠난 이유
나 오늘도 내 삶의 끝을 두드리는 건
오늘보다 힘들 내일이 더 두려워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하는 것보다
난 죽음이 더 쉬울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