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아이는 겨울이 되면
하얀 눈을 기다렸었지
턱을 괴고 하늘만 바라봐
어린 맘은 두근거렸어
또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의 밤
꿈같은 소망이 이뤄져 저길 봐
하얀 눈꽃이 내려
네가 나에게 내려
우리 함께 걷는 길은 아름다운걸
온통 하얗게 물든 세상은
사랑하기에 더 포근해
어른이 되어도 오늘이 되면
새하얀 눈은 설레게 하지
기다리던 산타는 없어도
온 세상 가득 기쁨이 넘쳐
또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의 밤
꿈같은 소망이 이뤄져 저길 봐
하얀 눈꽃이 내려
네가 나에게 내려
우리 함께 걷는 길은 아름다운걸
온통 하얗게 물든 세상은
사랑하기에 더 포근해
하얀 눈꽃이
나의 사랑이
차곡차곡 네 맘에 쌓여가기를
온통 하얗게 물든 이 밤을
우린 영원토록 기억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