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소식(bad news is coming) feat. bmk
dynamic duo
앨범 : double dynamite
작사 : dynamic duo
작곡 : dynamic duo
편곡 : 개코
[chorus]
Bad news is coming
Bad news is coming
아주 나쁜 소식 아주 나쁜 소식
Bad news is coming
[verse 1]
Choiza) 아주 나쁜 소식이 많아 세상은 끝을 향해 간다.
내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 편에 신음은 끝나지 않아
눈물의 땅 Africa 계속 피비린내가
전쟁에 동맥이 끊긴 대지는 인간의 피를 뿜어내니까
Oh Lord 이것은 비극 for sure 이제 멈추기를
허기진 배를 쥐고 난민촌을 헤매는 부녀자와 어린이들
눈물까지 말린 기근, 태풍에 쓸려간 people
좀 바쁜 우리에게는 그저 먼 곳의 이야기일 뿐
[chorus]
[verse 2]
Gaeko) 세상은 살아가는 법보다는 남을 짓눌러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홀로서는 법을 먼저 가르쳐 장전된 총은 친구의 머릴 가리켜
대체 그 누구의 욕심일까 전쟁이 데려온 비참한 결과는
모래바람 찢으며 쏟아지는 총알 비를 피해 달리는 저 꼬마
yes we're still runnin' 우린 현실에 쫓기는 범인
깊은 마음의 병 때문에 가슴에 문신보다 더 짙게 새겨진 멍이
젊은 여배우의 목을 매네 모든 사람들이 목이 매네
비극적인 슬픔은 쉽게 찾아왔다가 또 쉽게 사라지네
TV 신문 잡지 인터넷 뉴스엔 씨*이란 단어를 입에 문
미친 살인광의 인터뷰에 어린 소녀는 집에 가는 길이 초조하네
I'm losin' my mind 우린 갈팡질팡 우린 어디로 가는가
I'm losin' my mind 날이 밝았을까 끝나지 않는 밤
[chorus]
[bridge]
내 가슴에 드리운 그늘을 피해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내 입가는 미소를 그리워하네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대지는 더 뜨거워져 우리가슴은 더 차가워져
끝나지 않는 테러 땅을 메워 some people die
I pray for better day
우리 눈물은 더 뜨거워져 그들의 심장은 더 차가워져
이 땅은 노래를 부르지 않아 some people cry
I pray for better day now
우린 어디로 가는 걸까 왜 슬픔을 숨긴 채 사는 걸까
우린 어디로 가는 걸까 왜 눈물을 숨긴 채 사는 걸까
[bridge]
D.D u ra da best!!
by NahC in 신촌.
다듀2집에 있는 최자햄의 곡 설명-
음악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시도해본 블루스 스타일의 비트입니다.
장르의 특성상 평범한 플로우로 랩을 하기에는 템포가 좀 많이 느렸기
때문에 개코는 새로운 패턴의 랩을 만들었고 저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브리지 부분과 곡의 후반부의 애드립은 BMK씨가 맡아주셧는데요
원래는 메인 보컬 라인에 가스펠 같은 느낌의 합창단 코러스를 삽일할
예정이었으나 목소리 자체가 워낙 힘 있고 풍부하셔서 개코와 저의
더빙만으로도 충분히 풍성한 느낌을 낼 수 있었습니다. CB MASS 3집
작업 이후로 우리의 든든한 음악적 후원자가 되어주신 국내 최고수
트럼펫 연주자 주한이 형이 트럼펫 세션을 도와주셨습니다.
언제나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주한이 형과의 작업은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가 없기에 참 재미납니다.
“Bed bews is coming"으로 시작하는 이 곡에서 저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아무리 지구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병으로,
자연 재해로, 아니면 정치 싸움으로 죽어가고 있어도, 대한민국의
따뜻한 방에서 이런 뉴스를 인터넷 등으로 접하는 우리에겐 그저 말
그대로 하나의 뉴스일 뿐이라는 점이 아쉽다’라는 것입니다.
TV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온갖 뉴스들을 바로 알 수는 있어도 그 많은
사실들을 프로세싱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일까요, 뭔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것이 참 찜찜하네요. 돈 치들이 나오는 영화 호텔 르완다를 보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입으로 끊임없이 집어넣던 팝콘이 목에 막히더군요. 꼭 콩고나 라이베리아 같이
저 먼 아프리카 땅에서만이 아닌 지금 대한민국 어디선가도 굶주리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배드 뉴스들을 들으면서 바로 도움을 실천으로 옮길 수는 없어도
마음가짐만이라도 바꾸자. 뭐 이런 내용으로 쓰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