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이 나질 않아서 차라리 꿈이었다면
나의 하루들이 이렇진 않았겠지
숨 쉬는 것조차 내게는 버거운데
기댈 곳조차 없다는 게 이런 순간들도
익숙해지겠지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저 가던 길을 가면 되는 거야
조금은 아프겠지만 길진 않을 거야
아무리 너를 믿으려 노력해봐도
그날의 기억이 너무 아파 이젠
굳이 애써 말하지 않아도 니 마음
다 아니까 더는
보고 싶었을 뿐인데 내 눈앞에
다른 사람과 함께인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아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저 가던 길을 가면 되는 거야
조금은 아프겠지만 길진 않을 거야
아무리 너를 믿으려 노력해봐도
그날의 기억이 너무 아파
이젠 굳이 애써 말하지 않아도
니 마음 다 아니까
너에게는 너무 쉬운 변명들에 잠 못 이루는
내가 너무 초라해서 견딜 수가 없어
이제는 그 사람에게 돌아가서
나와는 이별했다고 말해줘
내가 부족했던 것만큼 행복하길 바랄게
가끔은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그럴 때마다 널 미워해 볼게
더이상 아무것도 난 너에게
바랄 수가 없어 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