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긴 치마를 입은
난 너를 상상하고
있었지만
짧은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가
너의
첫인상이었어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장미꽃
한 송이가 놓여진
하얀 탁자에
기대앉은 모습이
날 당황하게
만들었었지
그런 난 네가
좋았어
약속된 만남이었을
거야
처음부터
아주 오랜 친구처럼
우린 어색함이
없었으니까
눈빛을 보면
나는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 게
아마 사랑일 거야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
그런 난 네가
좋았어
약속된 만남이었을
거야
처음부터 아주
오랜 친구처럼
우린 어색함이
없었으니까
눈빛을 보면
나는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 게 아마
사랑일 거야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
눈빛을 보면
나는 알 수가 있어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아
이런 게 아마
사랑일 거야
첫눈에 반해버린
첫눈에 반해버린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