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행여나 행여나 님이 찾아 오실까
마음속에 그립던 혼자만의 내 님이
오늘은 오늘은 나를 찾아 주실까
창문 밖에 흐르는 빗소리를 들으며
설레는 이 가슴 조히 가다듬고 기다린다
흐르는 빗물따라 이 내마음도 흘러흘러
그저그저 정처도 없이 님 계신곳 찾아 흘러흘러
온종일 헤메이다 눈들어 바라보며
내리어진 어두움속에
이몸도 이마음도 젖어있다.
오늘 같은 날처럼 비가오는 날이면
행여나 행여나 님을 볼 수 있을까
마음속에 그립던 혼자만의 내님을
오늘은 오늘은 만나볼 수 있을까
창문밖에 흐르는 빗줄기에 이끌리어
다듬어 넣어둔 좋은 옷 꺼내입고 외출한다
흐르는 빗 물따라 발걸음도 흘러흘러
그저그저 정처도 없이 님 계신곳 찾아 흘러흘러
온종일 헤매이다 눈들어 바라보며
내리는 빗줄기 속에
이 몸도 이 마음도 젖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