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노랠 너도 듣고 있겠지
알아 좀 늦었다는 걸
다 잊었다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내 노랜 너를 부르네
유난스러운 이별이
아니었는데
그 날에서 나오질 못해
역주행을 하나 봐
널 사랑하는 맘
아무리 멀리와도 다시 네 곁으로 가
익숙한 길이야 눈 감고도 걸을 만큼
너에게로 가는 길은 잊혀지지 않는데
욕심인 걸 알아
널 사랑하는 맘
그럼에도 또 다시 역주행이야
이 길 끝에 끝내 우리 만나지 못해도
그냥 미친 척 이렇게 다시 돌아갈 수 밖에
네가 없어서 텅 비워진 하루를
다시 너로 채워가
만질 수 없이 눈 앞에서 사라진다면
쉬울 거라고 생각했나 봐
사실 마음이 없나 봐
잊을 마음이
그 누구도 널 대신 못해
역주행을 하나 봐
널 사랑하는 맘
아무리 멀리와도 다시 네 곁으로 가
익숙한 길이야 눈 감고도 걸을 만큼
너에게로 가는 길은 잊혀지지 않는데
욕심인 걸 알아
널 사랑하는 맘
그럼에도 또 다시 역주행이야
이 길 끝에 끝내 우리 만나지 못해도
그냥 미친 척 이렇게 다시 돌아갈 수 밖에
이런 게 이별이라면
이별은 어떻게
끝내는지 내게 말해줘
역주행을 하나 봐
널 사랑하는 맘
그럼에도 또 다시 역주행이야
되돌아간 이 길 끝에 우리가 없단 걸
안된 단 걸 알면서도 다시 돌아갈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