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어질러진 방
조그만 창문 아래
비추는 하얀 달
하늘은 왠지 파래져서
내 마음도 이상하게
꾸깃 해지는 것 같아
I feel like a tissue
on the floor
oh oh
눈가는 마르지 않은걸
i know i know ye
bass, drum만 들려
어떤 노랠 틀어놔도
stay strong 억지로나마
움켜진 주먹도 풀어
내게 선 긋지 않은 것들로
나를 온통 채우고 싶어서
가려 놓은 그림자 안에
의심, 고통 들을 전부 밀어 뒀어
근데 어떡해
어떻게 된 건지 모든 표정에
내가 밀어둔 것들만 보여
난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해
널찍이 퍼져선 나올 수 없네
I feel like a tissue
on the floor
oh oh
눈가는 마르지 않은걸
i know i know ye
someone’s sweat
someone’s tear
혹은 어떤 약한 이의 blood
닦아내야 돼
얼룩의 무게만큼
덜어지는 그들의 pain
I know that I’m nothing
더럽혀진 티슈는
더 이상 하얀색이 아니게 돼
아무도 내 구겨진 주름의 검은색에
눈길을 주지 않으려 해
I wanna stay clear
I wanna stay young
I wanna stay as I am
그대로 나의
I wanna stay clear
I wanna stay young
I wanna stay as I am
그대로 나의
그대로 나의 모습
그때로 다시금
새로 데려갈 수 있다면
네모칸에 갇힌
지금의 날 꺼내놓고파
I just rewind or remind
아직 나도 잘은 몰라
어제의 난 밤낮이 바뀌더라도
캄캄한 아침 안에서만 살아왔는지
삶이 crescendo로 연주되는 거라면
내 호흡 정도론
평생 더러운 아래를 구르겠지만
그 더러움을 버린
어른들의 때에 묻지 않아
외로움관 달라
내 방안에 들어온 moonshine
그리고 어렴풋한 music
어떤 한 아이뿐이던 나도
목소리를 내어 그곳이 아래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