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버린 멜로디처럼
꼬여버린 내 맘 누가 좀 치료해줘
아무런 말로도 위로가 안돼
밖에 나가도 혼자인
내가 너무 낯설어
항상 함께였는데 우린 그랬는데
그때의 내가 너무 그리워
미칠 것만 같은데
둘이었던 그 길을 혼자 걷는데
눈물이 나 그냥 울었어
왜 왜 왜 우리가 헤어진 거니
내게 다시 돌아오면 안 되는 거니
또 또 또 또다시 생각해봐도
실감이 안 나
사진 속에 우린 함께인데
함께인 게 너무 당연한 건데
너 없이는 자신 없는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거니
보고 싶다 아무리 외쳐봐도
돌아오는 건
너의 목소리가 아닌 메아리뿐인 걸
왜 왜 왜 우리가 헤어진 거니
내게 다시 돌아오면 안 되는 거니
또 또 또 또다시 생각해봐도
실감이 안 나
왜 왜 왜 흔적은 니가 남기고
지우는 건 내 몫인 건지
함께인 게 너무 당연한 건데
왜 지금 혼자인 거니
꼬여버린 내 맘 좀 풀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