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십 년 같던
지난 시간속에
살아도 산 것 같지 않던
내 혼란스런 시간들
차갑게 바람이 불어
내 마음에
시린 아픔속에서 난 살아가
너는 괜찮은 거니
이대로 살아가도
없던 일처럼 다 괜찮니
난 그렇지 않아
거리가 점점 더
추워지는 것 같아
마음이 허전해서
다짐도 소용없던 나잖아
차갑게 바람이 불어
내 마음에
시린 아픔속에서 난 살아가
너는 괜찮은 거니
이대로 살아가도 없던
일처럼 다 괜찮니
난 그렇지 않아
그리워하다 못해
눈물이 나오잖아
니가 없는 나는 이런데
다시 시작하고 싶어
돌아와줘
니가 없인 사는게 힘이 들어
어디를 걸어가도
떠올라 니 모습이
좋았었던 기억이
아직 내게 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