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가지 같은 나
못된선인장 같은 날
그곳 그길 끝에
너의 지친 마음 둘곳 없어
미안해 날 떠나가도돼
맘에도 없는 말들로
어둔 그늘 같은 내마음
날카롭게 찔러 널 아프게해
사랑한단 말조차
목에 걸린 가시처럼
나오지 않는데
안돼요 안돼요
나를 미워 말아요
철없이 떼쓰는
아이같은 날 안아줘요
메마른가지 같은 나
못된선인장 같은 날
어둔 그늘 같은 내마음
날카롭게 찔러 널 아프게해
사랑한단 말조차
목에걸린 가시처럼
나오지 않는데
안돼요 안돼요
혼자 두지 말아요
철없이 떼쓰는
아이같은 날 안아줘요
보고싶단 말조차 하지못해
바보처럼 바라만보는데
안돼요 안돼요
나를 미워말아요
철없이 떼쓰는
아이같은 날 안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