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려 해도
눈물이 흘러서
떠나는 그댈 차마
볼 수가 없었던 거죠
애써 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그대를 보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무슨 말이든
해보려 했지만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할 것 같아
일부러 아무 말 없이
그 자리를 떠난 거죠
아니면 그댈 정말
보내질 못할까봐
그댄 어때요
잘 지내시나요
우리 함께 했던
추억들 떠올리며
웃을 수도 있나요
나는 안돼요
그게 잘 안돼요
그대만 생각해도
아파 숨이 막혀오죠
후회가 돼요
그댈 잡지 못해
아무 말도 못한 채
쉽게만 보냈다는 게
울면서
떠나가지 말라고
애원했었다면
혹시나 그대 떠나지
않았을 것 같아
그댄 어때요
잘 지내시나요
우리 함께 했던
추억들 떠올리며
웃을 수도 있나요
나는 안돼요
그게 잘 안돼요
그대만 생각해도
아파 숨이 막혀오죠
오늘도 눈을 감아봐요
꿈에선 볼 수
있을 테니까
날 사랑해주던 그대모습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대로
눈을 감은 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 해도
그댈 만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난 그게 더
행복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