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만이 중요한건 아니야
니가 그리워서
전활할 땐
정말 보고 싶었던 거야
가끔 힘든 삶에 지쳐
너의 어깨위로
머릴 기댈 땐
니가 곁에 있어서가
아니라
너이기 때문인거야
볼멘 목소리로
너 내게
사랑하느냐고 물으면
고갤 돌리며
말을 않은 건
당연하고 유치해서야
사랑한단 말이 네겐
그렇게 소중했니
날 버리고 찢어져서
살아가도 되도록
날 떠나 혼자 되어버린
너를 잊을 수가 없었어
잊지마
세상 어디에서 너를
증오하는 내가 있어
내게 멀어지면
우리 기억
씻은 듯 사라질 줄
알았니
나는 분하고
정말 억울해
내가 무얼 잘못했는지
지쳐버린 너의 마음
이해하고 싶지 않아
날 버리고 찢어져서
살아갈 수 있는 널
날 떠나 혼자 되어버린
너를 용서할 수가 없어
잊지마
저 세상 한곳에 너를
기억하는 내가 있어
어디에
죽지 않았다면
나의 음성
들을 수 있겠지
살아서
널 찾을 그날까지
너를 증오하는
내가 있어
너를 사랑하는
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