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
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걸
알아~~
수 없이 많은
걸어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예~~~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 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