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대를 그리며 눈물 흘리는 일을 내가 해야 하나요
왜 그대를 만나면 고개 돌리는 일을 내게 강요하나요
슬픈 얼굴로 미안하다 말하면 모든 것들이 다 용서되는지
그 동안 많이 고마웠다며 그댈 보내 줄거라고 생각 말아요
"힘껏 붙들고 싶어 내가 추해 보여도
이런 나를 보며 가지 않도록 그대 손을 붙들고 울며
가지 말라고 말하는 내 모습 불쌍하다면 떠나지 말아요
왜 사랑의 아픔을 말해주지 않고서 그걸 믿게 했나요
다 알고 있던거죠 오늘 같은 날들이 이내 오리라는 걸
그 동안 많이 고마웠다며 그댈 보내 줄거라고 생각 말아요
그대 행복 따윈 난 절대로 빌지 않겠어
나를 떠나고 다시 둘이 되어도 나를 기억하며 미안하도록
그대 기억속에서 결코 떠나지 않을 마지막 내 모습 보여 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