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살랑이는 까만 머리칼
반쯤감긴 그 눈빛에 난 오늘 빠졌어
흐린구름, 젖은 태양, 이 고요함 속에
지난날 우리 누구든 함께 춤을 춰
그래 오늘 날 위해 함께 춤을 춰봐
그래 오늘 널 위해 함께 춤을 춰봐
슬픈얼굴로 있지마 이순간 그대는
세상 모든 기쁨보다 위대해 보여
그래 오늘 날 위해 함께 춤을 춰봐
그래 오늘 널 위해 함께 춤을 춰봐
지난날들은 잊어
남겨질 일 따윈 잊어
달콤한 순간만을
지금 내앞에 그대는 하늘의 천사
살짝보인 그 이마에 입맞춤 할래
그래 오늘 날 위해 함께 춤을 춰봐
그래 오늘 널 위해 함께 춤을 춰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