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션)우리는 어쩌면 철저히 자신만을 위한
거짓 감정을 사랑이라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믿을 수 없었어 내게 보여준 이해못할 너의 모습
아무렇지 않은 듯 너의 기대만큼 한걸음 다가갈걸
그럴 수 없었어 내겐 너무나 소중한 너였음에도
내 허튼 예감이라 믿고 싶었는데 모든게 그대로야
싫었었지 너에게 비춘 내 넓은 듯 가장한 마음 그 안의 사랑
우리 하나인 듯 해도 잠시 어긋난 믿음에 헤어짐과 만남
두갈래의 길 위에 서서 마음과 다른 곳 보고 있어
이제는 알았어 어느 누구도 없는 구석진 곳까지 감당해야 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