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넓다란 밀집모자 옆으로 쓰고
휘파람 불며불며 양떼를 몰고
포플러 그늘에 앉아 쉬면 종달새는 지지배배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젊은이의 노래를
저 멀리 산마루에 타오르는 흰구름도
춤을 추누나.
2.우유를 통속에다 가득 짜넣고
양 떼를 몰아넣던 저 언덕길에
능금을 먹으며 손짓하는 마차위의 아가씨야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첫사랑의 노래를
오늘도 방울소리 울리면서 지나간다
목장 앞으로.
3.송아지 엄마 찾는 저녁 노을에
양 떼도 엄마 그려 달음질 치네
입에다 물었던 파란 풀잎 먹지 않고 모여간다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내일날의 노래를
양 떼도 고향 그려 오월 하늘 바라보며
꿈을 꾸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