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간장 잔뜩 머금었던 핫바
그냥 한 번은 찾고 싶었죠
그대 첨 만났던 커피향 가득한 대관령 휴게소
자욱한 안 개 속에 나타난 그대 하얀 미소
얼었던 나의 겨울은 녹기 시작했죠
까맣게 간장 잔뜩 머금었던 핫바
그대 함께 나누던 지난 날 속에
어디든 떠나가도 함께 하자던
내게 던진 한 마디는 아직도 남아있죠
지워지지 않아요
그리 오래 전 일 같지도 않아요
너무 또렷한데
모든게 다 그대로인 것 같아
변한 건 나 홀로 가는 이 길과
싸늘히 식은 핫바
까맣게 간장 잔뜩 머금었던 핫바
그대 함께 나누던 지난 날 속에
어디든 떠나가도 함께 하자던
내게 던진 한 마디는 아직도 남아있죠
지워지지 않아요
그리 오래 전 일 같지도 않아요
너무 또렷한데
모든게 다 그대로인 것 같아
변한 건 나 홀로 가는 이 길과
싸늘히 식은 핫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