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벌써 12시 반이야
차도 끊기도 막차 지났어
그러길래 내가 뭐랬어
곱게 보내줄 때 가야지
라면 먹고 가 라면 먹고 가
그리고 소화도
시키고 가 알지
라면 먹고 가 라면 먹고 가
그리고 아침이 오면 알지
진짜 라면 먹을 줄이야
no way
거기다 청양 고추까지
진짜로 소화시킬 기세
no no no baby
내 말 좀 다시 들어 봐
라면 먹고 가 라면 먹고 가
그리고 소화도
시키고 가 알지
라면 먹고 가 라면 먹고 가
그리고 아침이 오면 알지
정말 벌써 자 그냥 잘 거야
여기가 무슨
찜질방인 줄 아나 봐
코도 고 나 봐 이도 가나 봐
이 여자 뭐야
정체가 정말 뭐야
내가 음란 마귀 쓰였지
그래그래 sorry
이렇게 순진한 여자
아일 아잉
근데 얘가 왜 자꾸만 안지
뭐지 설마
곰인 척하는 여우일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