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눈을 감으면
언제나 따스히 안아주던 너
조용히 눈을 감으면
살며시 스치는 너의 숨결이
기억하고 있는 나의 어깨를
껴안아보아도
울컥 차오르는 그리움에
다시 눈을 감아
빗물을 따라 주르륵
바람을 따라 스르륵
거짓말처럼 그림자처럼
나의 곁에 맴돌아
빗물을 따라 주르륵
바람을 따라 스르륵
붙잡아보려해도
내 두손엔 눈물만
기억하고 있는 나의 어깨를
껴안아보아도
울컥 차오르는 그리움에
다시 눈을 감아
빗물을 따라 주르륵
바람을 따라 스르륵
거짓말처럼 그림자처럼
나의 곁에 맴돌아
빗물을 따라 주르륵
바람을 따라 스르륵
붙잡아보려해도
내 두손엔 눈물만
빗물을 따라 주르륵
바람을 따라 스르륵
거짓말처럼 그림자처럼
나의 곁에 맴돌아
빗물을 따라 주르륵
바람을 따라 스르륵
붙잡아보려해도
내 두손엔 눈물만
조용히 눈을 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