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날 따스한 햇살에
왜 그렇게 두 눈을 감고서
뭐가 좋았는지
하루종일 걷다가 소리내어 웃다가
그땐 모든 게 너였네
아련한 날 바람만 스쳐도
왜 그렇게 눈물이 났었고
뭐가 아팠는지
하루종일 걷다가 소리내어 울다가
그땐 모든 게 너였네
추억 할 수 있는 건
작은 내 울타리에
커다란 너의 흔적 때문인걸
감사한 날 그리운 날 아련한 날
그 모든 게 너로 인해 좋았고
한없이 웃던 날
아파한 날 눈물 나던 아련한 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내 소중한
그 모든 날들 아련한 날
눈을 뜰 수 없는 건
지난 내 추억들이 고인 눈물로
다 흘러내릴까
감사한 날 그리운 날 아련한 날
그 모든 게 너로 인해 좋았고
한없이 웃던 날
아파한 날 눈물 나던 아련한 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내 소중한
그 모든 날들 아련한 날
꿈같던 우리의 날이
돌아 올 수 없어도
품에 담고 사는 나
감사한 날 그리운 날 아련한 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내 소중한
그 모든 날들
아련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