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수 있을까? 난 별들을 벗 삼아 내 멍든 맘을 달랜다
힘줄과 뼈가 굶주려 날수 없는 나에게 세상은 비웃으며 포기하라 하는데
지평선 저 너머 흐르는 강을 건너 드넓은 대지를 걷고 걸어 그곳에 가고 싶어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 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