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본 날 그날은 왠지
내맘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설레임에 가슴이 뛰었었지
나도 몰라 묻지마 더 애절한건 너니깐
니가 원하던 거짓말은 이미 다 바닥났어
니가 먼저 했잖아 이 불안한 사랑을
또 이런게 나에겐 끈끈하고 이상한 관계
울지않는 닭들의 낮 짖지않는 개들의 밤
굶지않고 살빼는 길과 밑천없이 돈버는 길
뺏지않고 뺏기지않고 울지않고 울리지않고
내가 먼저 살자고 널 죽이진 않는다
철수야 영희야 바둑아 같이놀자!
나도 물론 좋았지 니가 맘에 들었어
너는 너만의 분위기가 압권이다 느꼈어
너의 책임이 더 커 이 불안한 사랑을
확 이렇게 시작한 너도 후회할걸 하암-- 저엉!
(비장하고 근엄하게) 뚜아 하 학!!(다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