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편히가오 내 사랑아 해지는 저 길을 따라서
또 몇번을 닦아내고 고이는 눈물 넘어
돌아올리 없는 그대지만 모질게 돌아서지 못해
저 어둠만 나를 묻어버리네
차라리 이대로 끝이라면 내 삶도 하룻밤 꿈이라면
내 옷깃에 입술을 묻어 님만 기억할텐데
변한 그 마음이 잔인하게 내 남은 사랑도 변해
날 하루 하루 못나게 만들겠지
난줄 아오 난줄아오 그대 창에 바람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찾아올 난줄 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그댈 찾아 갈테니
이제와 애원을 어찌하오 이제와 원망해 무엇하오
이세상에 허락된 내 사랑이 여기 까진걸
하루 또 하루가 지옥같아 그래도 살아야겠지
행여나 그대 돌아올지 모르니
난줄 아오 난줄 아오 그대 창에 바람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찾아온 난줄 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찾아 갈테니
언젠가[그대를]
우리 한번은 어차피 맞이할 이별인걸
용서하오 [용서하오]용서하오[용서하오]
놓치 못할 내 사랑을
난 줄아오 난줄아오
그대 창에 바람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찿아온 난줄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그댈 찾아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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