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나를
잘 알고 있었다는 듯
빛나고 있는 너의 눈빛
나는 어린 아이가 된 것 같아
내가 내 이름을 알기 전
또 내 이름을 갖기 전의
내가 되어 널 만난 거야
여긴 어디에도 없던 세상
멀어지는 소음 속
가까워지는 너의 숨소리
너는 영원함을 닮은 것 같아
아무런 시도 없던 날
첫 노래 같은 달콤함으로
너에게 키스 음음
너의 입술에 내 입술이
살며시 내려앉는 순간 키스 음음
너의 마음에 내 마음이 전해져
나의 온몸에 니가 느껴진 이 밤
우린 마주앉아 있어도
같은 곳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했던 눈빛 속
위태롭던 날은 모두 지나
난 이제 눈을 감고
내가 되어 널 만난 거야
너에게 키스 우우우우
너의 입술에 내 입술이
살며시 내려앉는 순간 키스
우우우우
너의 마음에 내 마음이 전해져
나의 온몸에 니가 느껴져
너에게 키스 음음
너의 입술에 내 입술이
너의 마음에 내 마음이 전해져
우우우우
어디에도 없던 세상
첫 노래 같은 달콤함을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