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청년

디어유


사랑한 여인아 날 기다리지 마라
세상에 어떤 누구도 못 뺀다는 군대 아니더냐
짧아진 머리를 보여주기는 싫었다
사나이 가는길 앞에서 눈물은 보이지 마라

이제와 가버리면 나만 혼자서 어떻게 살라고
누가 뭐래도 난 오빠만 기다릴 거야
나를 사랑하는 너와 내가 사랑하는 그녀(uh 어떻게 죽을래)
너에게 미안하지만 그녈 놓칠순 없어(실수하는 거야)
섹시한 그녀에게 가려고 군대간단 핑계로
나 밖에 모르는 조강지처를 버린거야(uh 발병이나 나버려)

내 품에 안겨요 내 사랑을 느껴요
단정한 머리가 좋다고 해서 빡빡 밀고 왔어요
달콤한 시간에 무드 있는 저녁에
갑자기 엄마의 황당한 전화를 받게 된거야

집으로 전화했다 오빠 어머니가 받으신 거야
알고 있었니 오늘 영장이 나왔어
하느님 부처님 대통령님 나 어떡해요
사랑하는 그녀를 두고 군대 가긴 싫어요(싫어도 가야돼)
너까지 버리고 차지했던 아름다운 그녀가
나를 떠난대요 군바리는 필요 없다고(uh 천벌을 받은게지)

하느님 부처님 대통령님 나 어떡해요
사랑하는 그녀가 날 버리고 떠나갔어요
이제와 후회해도 다시 돌아갈수도 없는데
남자가 되서 돌아와 그때 생각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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