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이 나빴나 봐
웬일인지 술을 마셨고
추운 줄도 모르고 길거리에
나 혼자 앉아 있었지
뒤 따라온 친구가 건네준
동전두잎 자판기 커피
뜨거운 온기에 온몸이 나른해지고
기분이 괜찮아
어느새 내안경은 뽀얗게 물들고
친구도 세상도 하얗게
나도 몰래 바라본 하늘엔 너무 많은 별들
친구가 건네 준 커피 한 잔에
기분이 좋아진걸까
돌아보면 내 곁에 많은 것이
작은 기쁨이 되네 우우...
사람들 괴로운 일이 너무 많다고
언제나 습관처럼 말하지
조금씩 마음을 열고 돌아 본다면
참 기쁜일도 많을텐데
어느새 내안경은 뽀얗게 물들고
친구도 세상도 하얗게
나도 몰래 바라본 하늘엔 너무 많은 별들
친구가 건네 준 커피한잔에
기분이 좋아진걸까
돌아보면 내 곁에 많은 것이
작은 기쁨이 되네-작은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