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힘들어할까 걱정스런 눈빛이지만
아냐~ 나도 남자잖아 남들처럼 견딜수 있을거야
너무 슬프게 울지는 마 내가 괜히 미안하잖아
이제 한동안 못보겠지만 내 생각이 날 때 가끔
면회나 와줘
첫 휴가때는 짧은 머리에 난 아마도 쑥스럽겠지
날 기다리진 마
네게 부담주긴 싫어
좋은 사람 만날 기회를 나 때문에 피하지는 마
하지만 그래도 니가 나를 못 잊어
아무것도 없이 새로 시작할 날 허락한다면
그땐 너와 결혼을 하고 싶어...
군대 있는 동안 이별한 많은 연인들을 봤었지
이제는 내 얘기가 되는 걸까 너 변할지라도
너무 미안해는마
시간이 갈수록 우린 다른 세상속에 멀어질 수 밖에~~